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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 피하려 사진 올렸어요

본의 남자 우즈, 페이스북에 교제 공개 사유 밝혀

“스토커 같은 파파라치들한테서 우리를 보호하고 싶으니까요.”

스키 선수 린지 본(29ㆍ미국)과의 교제 사실을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알린 타이거 우즈(38ㆍ미국)가 공개 연애를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우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인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커플은 지금 무척 행복하다. 하지만 파파라치들과 질 낮은 인터넷 매체들의 관심을 차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본과 함께 찍은 사진 4장을 올렸고 본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려 “우즈와 데이트하는 사이”라고 인정했다. 파파라치들에게 시달리기 전에 세간의 호기심을 정면으로 돌파한 셈이다.



우즈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테니스 선수)를 여자친구로 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교제에 대해 조언을 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노(NO)”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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