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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외 사업 비중 40%까지 점차 확대한다"

해운대 아이파크 설명 기자간담회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현재 건설사업 이외의 비중이 20% 정도인데 중장기적으로 40%까지 높이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습니다. 동시에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I'PARK)처럼 고급 복합개발단지를 해외에도 지을 예정입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5일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해운대 아이파크 설명 기자 간담회에서 “장기적 안목에서 5~10년간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신규 진출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 부침에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겠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06년 인수합병(M&A)한 영창악기를 예로 들며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판매 2위로 부상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중장기적 안목에서 그룹과 시너지 효과가 나는 쪽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현산의 관계사로는 현대EP, 아이서비스, 아인앤콜스, 현대아이파크몰, 커즈와일, 아이투자신탁운용 등이 있다. 그는 특히 “새 정부 들어 많은 공기업들이 민영화될 것으로 생각해 관심 있게 지켜보는데 에너지, 물, 발전, 철도, 도로 관련 회사가 (M&A)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사업 위주에서 최근에는 건축과 자체사업ㆍ토목의 비중을 각각 50%씩으로 만드는 등 회사의 내실을 다져왔다며 건설 쪽도 적극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부대운하사업에서 5대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맺은 것과 관련, “대운하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인데 5대사만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현산 이외에 SK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금호산업 등 6~10위 건설사들이 별도의 컨소시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특히 오는 21일부터 분양되는 해운대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1,631가구)와 호텔, 오피스, 쇼핑시설 등 복합단지에 대한 자긍심을 밝혔다. 그는 “해운대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마린시티는 해양 레저형 주거도시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할 만한 미래가치가 풍부한 곳”이라며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처럼 해운대 아이파크는 부산ㆍ경남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분양금액이 호텔과 쇼핑몰을 제외하고도 1조5,000억원이 넘는데 정 회장은 그동안 해운대 아이파크의 평면설계작업을 일일이 챙기는 등 열의를 다해왔다. 정 회장은 또 “이런 형태의 고급 주거ㆍ휴양시설을 해외에도 선보일 것”이라며 “여러 나라를 상대로 검토 중이고 이르면 올 하반기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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