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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티브 잡스 찾아라

경기도, 31일 광교서 IT청년 창업 콘테스트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찾아라'

경기도가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청년 창업자들을 대상을 한 이색 창업콘테스트를 연다.

도는 오는 31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광교홀에서 '2012년 IT청년창업 콘테스트'를 열고 올해 청년프로티어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제품 가운데 우수작들을 선정, 시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프론티어창업 지원사업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내 39세 이하 도내 거주자 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어플리케이션, E-Book 분야 창업을 돕는 것으로 창업지원금, 홍보·마케팅, 기술지원, 앱테스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100명의 청년 창업자를 지원했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대,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등 경기청년프론티어 사업을 주관한 10개 기관에서 선정한 예비창업자들이 모여 개발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 예정인 개발기술 가운데 ▦원어민과 학습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비교 분석해 발음 등을 교정할 수 있는 경기대 이석창씨의 '저스트 스피킹(just speaking)'▦사용자의 음을 분석해 사용자 스스로 틀린 음정을 교정할 수 있도록 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 김선일군의 음치치료앱 '바톤'▦현재 발급받을 수 있는 모든 민원서류 정보와 인근 발급기관의 위치와 정보를 알려주는 강성문 씨의 '민워니' 등 IT분야의 다양한 창업 아이템들이 선보인다.

이날 청년 창업가로 성공한 청년 CEO들과의 힐링토크도 열린다. 한글따라쓰기 앱 개발로 각종 앱개발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형아소프트 대표 신석현씨와 한국 청년 CEO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이계익 드림빈 대표가 참석해 청년 창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성공스토리 등을 들려준다.

김태정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다양한 창업사례를 청년들이 공유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동기와 학습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며 "창업을 준비중인 많은 청년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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