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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미디어그룹 톰슨- 英로이터 그룹 합병

세계 최대 경제통신사로 부상

加미디어그룹 톰슨- 英로이터 그룹 합병 세계 최대 경제통신사로 부상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캐나다 미디어 그룹인 톰슨 코퍼레이션과 세계 3대 통신사이자 금융정보 및 서비스 제공 업체인 영국의 로이터 그룹이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경제 뉴스 및 금융정보 제공 업계에서 각각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블룸버그통신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통신사로 부상한다. 외신들은 15일 톰슨그룹이 로이터그룹을 87억 파운드(약 16조원)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사항에 따르면 로이터 주주들은 주당 352.5펜스와 톰슨 주식 0.16주를 받게 된다. 로이터 주식의 주당 평가금액은 691.5펜스다. 톰슨이 전세계 131개국에 2,400명의 통신원을 두고 있는 156년 역사의 로이터를 인수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정보 제공업체가 됐다. 시장정보 제공 업체인 인사이드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로이터와 톰슨은 금융정보 및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각각 23%, 11%의 점유율로 블룸버그(33%)에 이어 2, 3위를 달리고 있다. 톰슨은 로이터를 합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이 3배 이상 늘어난 34%로 1위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양사의 연간 매출 규모는 110억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시모어 피어스의 찰스 피콕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병은 두 회사 모두에게 좋은 거래"라며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5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합병회사인 톰슨-로이터는 캐나다, 영국, 미국에서 상장을 유지할 계획이다. 톰슨-로이터의 최고경영자(CEO)는 톰 글로서(47) 로이터 CEO, 회장은 톰슨의 회장인 데이빗 톰슨이 맡게된다. 톰슨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톰슨과 로이터의 이사회는 양사간 합병으로 경제 뉴스, 금융정보, 거래 시스템 등에서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의 반독점당국이 이번 합병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양사의 합병이 경쟁을 저촉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7/05/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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