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는 결의에서 지난 1992년 이후 서구 주민들은 악취와 비산먼지, 침출수 등으로 고통을 받아왔다며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의 사업 목적을 도외시하고 운영권을 민간 위탁한다는 것은 서구 주민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김진규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중앙정부의 수도권매립지 골프장 민간위탁 운영방식 철회,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골프장 공영화 추진, 민간위탁 운영 강행 시 인천시에 모든 인·허가 전면 불허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문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장관, 인천시장,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 8개 관련 기관에 전달된다.
인천시의회도 이날 열린 제203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수도권매립지 골프장 민간위탁 반대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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