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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IMF이후 성장세 순조"

국내 벤처기업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로 인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순조로운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朴三圭)이 벤처기업 1천2백9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분석한 `벤처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IMF체제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1.1%는성장세가 `IMF 이전보다 호전됐거나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성장세가 이처럼 양호한 것은 신제품 출시 및 영업활동 강화, 비용 절감 등 기업 스스로의 적극적인 대응노력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기업은 제조업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전기.전자부문이 28.2%, 정보서비스가 19.9%로 비중이 높았으며 50인 미만의 소기업이 69.2%로 주종을 이뤘다. 설립시기는 90년 이후가 57.7%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경영자는 83.0%가 신규창업자이고 이중 70% 이상이 기업에서 배태됐으며 또한 37.7%가 연구개발부문 출신이다. 업체당 자본금(지난해 기준)은 13억2천9백만원, 평균 매출액은 88억2천4백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종업원 대비 연구개발인력 비율은 28.9%,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이 5% 이상인 기업의 비중은 66.7%에 달했다. 또 최근 3년간 시도한 연구개발과제는 업체당 평균 6.8건으로 이중 50%가 상품화됐다. 한편 한.일간 벤처기업의 특성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90년 이후 설립된 기업이57.7%를 차지한 반면 일본은 80년 이전의 설립비중이 83.1%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한국은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는 음식료 및 섬유, 목재, 인쇄업종이 전체의 3.5%에 불과하나 일본은 11.3%에 달했으며 특히 서비스 분야에서는 한국이 정보서비스에 집중된 반면 일본은 유통서비스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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