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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프로] 노란 손수건 外

■노란 손수건(KBS1 오후8시25분) 회사에 제출할 진단서를 찾기 위해 병원에게 간 상민은 간기능 수치가 높다며 정밀검진을 권유 받는다. 민주는 학원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며 아빠만 찾는 유나 때문에 마음이 착잡하다. 법원에서 발송된 인지무효확인서류가 도착하자 자영은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한다. 정밀검진을 받은 상민은 결과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는다. ■인간극장(KBS2 오후8시50분) `팔라우 미스터 김.` 26년 전 원양어선을 탔던 꿈 많은 젊은이 김정곤(52)은 남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섬 팔라우 공화국에 정착했다. 김정곤의 교통수단이자 생계수단인 배가 고장난다. 코로로 나가 배를 고친 김정곤은 다음날 참치 잡이에 나선다. 열대과일 `띠띠멜라`를 따온 미라는 열심히 쥬스를 만들지만 그릇이 깨져 시무룩해진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7시5분) 충남 서산에서 담배가게를 운영하는 심간난 할머니는 올해로 102살이다. 하지만 가지런하게 쪽진 하얀 머리에 고운 피부를 지난 할머니는 잘해야 70대로 보인다. 할머니의 방에는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그림들이 가득하다. 글을 모르는 할머니가 나름대로 문형을 개발, 숫자 대신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온종훈기자,김민형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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