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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MBC 사장 유임

방문진, 재신임 결의… 김세영 부사장 등은 사표 수리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0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엄기영 사장을 재신임키로 결의했다. 그러나 김세영 부사장 겸 편성본부장, 이재갑 TV제작본부장, 송재종 보도본부장의 사표는 수리키로 했다. 엄 사장은 지난 7일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에게 본인을 포함한 경영진 8명의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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