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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으로 세상을 바꾼다] 대우건설

입주 후에도 하자 보수 신속하게 처리<br>주부들 실생활 아이디어 현장적용 하자 신속한 처리로 뜨거운 호응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단순히 아파트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과의 끈끈한 문화적 교류를 강조한 감성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의 주택문화관인 푸르지오 밸리에서 주부들이 문화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모습.

대우건설은 차기 주택업계의 화두인 친환경 주택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민간 건설업계 최초로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설치된 목포 옥암 푸르지오 전경.

'고객에서 시작해 다시 고객으로'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하며 명실 상부한 건설명가로 자리잡은 대우건설은 다양한 주택상품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는 깨끗함, 산뜻함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순 우리말 '푸르다'와 대지와 공간을 상징하는 'GEO'를 결합한 합성어다. 사람과 자연 그리고 환경이 하나 된, 생활문화공간을 의미한다. 대우건설이 푸르지오에서 선보이는 독특하고 다양한 입주자 만족 프로그램들은 이미 다른 건설회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단순히 아파트를 팔기 위한 마케팅이 아니라 분양ㆍ시공ㆍ입주 등 전 과정에 걸친 감동 마케팅이다. ◇입주 후에도 찾아오는 고객 마케팅= 대우건설은 우선 아파트 공사에 참여한 기술자들이 해당 아파트의 입주 1년 후에 현장에 모여 그간의 단지 관리 사례를 발표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사이트 커밍데이' 행사를 갖고 있다. 현장소장을 비롯해 전기ㆍ설비ㆍ기계ㆍ건축ㆍ조경 담당자들이 모여서 단지내 조경은 잘 자라는지, 엘리베이터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하자 부분을 관리해 주는 것이다. 직접 아파트 시공에 참여했던 이들이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하자 부분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사이트 커밍데이'가 아파트 하자 대응 서비스라면, 2007년 3월 첫 도입한 '푸르지오 사랑서비스'는 찾아가는 고객 만족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입주 후 1~3년차 단지들을 대상으로 세대 내부 주방 및 욕실 청소, 외부 섀시 유리창 청소, 지하주차장 청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공 및 품질점검은 물론 연 2회 자체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의 욕구를 신속하게 주택 상품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개발도 소비자의 머리에서부터= 대우건설은 아파트를 개발할 때 주 사용자인 주부의 시각을 가장 중요시 한다. 주부의 니즈를 아파트에 반영하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판단, 지난 2006년부터 '푸르지오 리더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주부들로 구성된 '푸르지오 리더스 클럽'은 실생활에서 느끼는 아파트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대우건설에 제공하고 있다. 매월 설계ㆍ마감ㆍ수납ㆍ디자인ㆍ외부환경 등 특정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자신들이 생활 속에서 얻은 아이디어들도 제안한다. 이들은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물론 경쟁사 모델하우스까지 방문해 비교 체험해보고 쓴 소리도 아끼지 않는다. 아파트 외부 커뮤니티 시설, 운동시설 등에 대한 종합 평가도 내려 푸르지오가 더욱 입주자를 위한 아파트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는 고객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푸르지오 홈페이지 설문조사와 온라인 프로슈머 카페 '푸르지오 패밀리 가든'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고객의견수렴을 통해 얻은 성과물이 바로 '레인보우 바스'다. '레인보우 바스'는 대우건설이 홈페이지에서 욕실사용 행태조사를 통해 개발해 난 욕실 브랜드다. 입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욕실을 총 7개의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하고 무지개의 7가지 색채를 대입한 브랜드 네임을 설정했다. 실제 아파트 설계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가장 중요한 경영 원칙 가운데 하나가 고객 만족"이라며 "주부들을 씽크탱크로 활용해 고객의 만족과 연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제로 에너지 하우스 만든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만으로 전력·난방 공급 대우건설은 최근 주택 업계의 화두인 친환경 주택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적어도 10년간 주택 업계 마케팅의 핵심이 바로 친환경 웰빙 주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ㆍ신재생에너지만으로 단지 내 전력과 난방을 모두 해결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만들 예정이며, 이를 위해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 주거상품으로 구성된 상품전략인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을 지난해 발표하기도 했다. 그린 프리미엄은 태양광,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를 주거상품에 적극 도입하여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고객만족을 실현하고자 하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은 푸르지오의 새 상품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주거상품을 적극적으로 연구ㆍ개발ㆍ활용하는 세부계획을 이미 수립했다. 실제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에서는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등 그린 프리미엄 주거상품들을 개발해 실제 현장에 하나 둘씩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청라푸르지오'에는 30%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한 그린프리미엄 주거상품이 적용됐으며 에너지절감률을 점차 끌어올려 오는 2020년에는 에너지 절감률 100%의 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청라푸르지오에 적용된 그린프리미엄 상품으로는 ▦태양열로 온수와 공영전력을 공급하는 태양열 급탕ㆍ발전시스템 ▦옥상부에 정원을 설치해 에너지절약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옥상녹화시스템 ▦빗물을 저류조에 모아 정원ㆍ조경용수 및 실개천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우수(雨水) 재활용시스템 ▦지열냉난방 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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