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및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정부의 조달업무는 필요한 것을 구매한다는 이런 차원을 넘어 정말 발전 가능성이 있고 좋은 기업을 가진 중소기업이나 창업기업들을 키워주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제품이 더 싸다. 싼 맛에 막 구매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창업기업 중에서 뭔가 발전 가능성이 많으면 기술을 보고 구매하는 등 정부가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해외시장을 겨냥하는) 본글로벌 창업 스타트업, 그것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금 요청하고 의논해서 내년 예산에는 신규 산업으로 반영하는 문제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동반성장 진출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방안도 마련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금 동반성장의 경우 대기업들에게 그런 지출비용에 대해서는 7% 세제감면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그다음에 동반성장 평가 시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정말 중소기업과 해외진출을 잘해나가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 자체를 부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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