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청의 '2011년도 음주운전 비위 발생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건수는 총 80건으로 지난 2010년의 75건 대비 6.7% 증가했다.
지방경찰청별로 보면 서울(22건)과 경기(13건)에서 음주운전이 많았고 제주 지역은 유일하게 음주운전이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까지 이어진 경우는 53건(66.3%)이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관 중 징계가 완료된 76건은 모두 '정직' 이상의 중징계였다. 정직이 39건(51.3%)으로 가장 많았고 강등이 17건(22.4%), 파면과 해임 등 조치가 20건(26.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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