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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 CEO 대거 교체

대우인터 전병일·포스코플랜텍 유광재·포스코켐텍 조봉래 등 내정

포스코 신임 CEO


포스코그룹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교체된다.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포스코로 복귀함에 따라 발생하는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계열사 수장들의 자리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난다.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엠텍,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계열사들의 CEO도 대거 교체된다.

이날 포스코 계열사들은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7일 주주총회에 올릴 사내이사를 추천했다.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인물 중에 상당수는 CEO로 내정된다.

계열사별로 보면 이동희 부회장이 물러난 자리는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대신할 전망이다.

전 사장은 1955년생으로 대구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1977년 대우중공업에 입사해 미국, 폴란드, 독일,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17년간 일한 정통 대우 영업맨 출신이다. 전 신임 사장과 호흡을 맞출 부사장에는 최정우 포스코 정도경영실장(전무)이 내정됐다. 이 부회장은 상임고문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도 정동화 부회장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서 김준식 사장과 박기홍 사장 중 한 명이 이동해 부회장을 맡을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 둘 다 이를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켐텍은 김진일 사장이 포스코로 컴백하면서 조봉래 포스코ICT 사장이 자리를 옮겨온다.



조 사장이 이동하며 공석이 되는 포스코ICT는 당분간 전국환 경영기획실장이 대표이사 전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포스코플랜텍은 강창균 사장 대신 유광재 포스코건설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다. 유 사장은 1952년생으로 포스코건설에서 플랜트사업본부장, 에너지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포스코엠텍은 이경목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 실장(전무)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이 전무는 1955년생으로 포스코에서 철강사업2실장, 선강부문 부소장 등을 지냈다.

포스코강판은 신정석 대표이사 사장이 유임돼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희 부회장, 정동화 부회장과 함께 그룹 내 '올드보이'로 꼽히는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도 그룹 쇄신 바람을 타고 다음 달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대표로는 포스코에너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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