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외교 기조·대북 전략 대수술 검토
정부와 새누리당이 미국과 일본의 ‘신(新) 밀월 관계’라는 새로운 동아시아 외교안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대책 마련에 30일 착수했다.
당정은 5월1일 외교안보대책회의를 열어 ‘미·일 신(新)밀월’에 대한 대책을 조율한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유승민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당정 협의회에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 등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유 원내대표는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은 미국과 일본의 새롭게 강화된 동맹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했던 연설이었다”면서 “대미·대일 외교를 재점검하는 노력을 바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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