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한양도성 보존ㆍ관리ㆍ활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한양도성은 지난 1975년 복원이 시작된 이래 숙정문ㆍ광희문ㆍ혜화문 등 총 18.6㎞ 가운데 12.3㎞ 구간은 복원이 이미 완료됐다.
인왕산과 남산 등 1.1㎞ 구간에 대해서도 복원공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시장 공관부지 86ｍ와 흥인지문 북측 21ｍ는 복원이 예정돼 있으나 사유지 4㎞와 도로 1.1㎞ 등은 미복원 구간으로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2013년부터 미복원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도로 상부나 바닥에 성곽 모습을 형상화하거나 성곽 흔적 표시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끊어진 성곽을 모두 이을 것"이라며 "서울시장 공관부지의 복원을 위해 내년 3월 이전에 공관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2014년 유네스코에 한양도성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 2015년에 최종 등재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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