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터뷰] 하창식 도시와 사람 회장

"트렌드 이끄는 소도시 건설이 꿈 "


[인터뷰] 하창식 도시와 사람 회장 "트렌드 이끄는 소도시 건설이 꿈 "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향후 도시는 주거ㆍ업무ㆍ휴식공간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압축도시형(콤팩트 시티)으로 개발될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집을 지어 파는 게 아니라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소도시를 만드는 것, 그것이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제가 추구하는 바입니다." 하창식(55ㆍ사진) 도시와사람 회장은 건축가 출신 디벨로퍼로 건축 및 도시계획에 대한 남다른 안목과 애정을 가졌다. 그는 한양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가로서의 길을 걸었다. 그가 설계에 참여했던 작품들은 성남교회, 정동 프란체스코 수도원 교육관 등이다. 당시 개발업자로 돌아선 것은 좋은 건축주야말로 좋은 건축의 필수요건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서울탑종합건설(현 나산건설), 건설알포메 등을 거쳐 지난 99년 부동산 전문개발회사인 도시와사람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그 동안 삼성동 미켈란 107ㆍ147, 분당 미켈란쉐르빌과 같은 주상복합 아파트와 주거업무 복합단지인 분당 벤처타운 인텔리지 등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이중 삼성동 미켈란 107로 서울시로부터 '서울사랑 시민상 건축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 회장은 이번에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었던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경남 창원에 12만평 규모의 '더 시티 세븐'을 개발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 오는 9월 준공하는 창원컨벤션센터의 연계시설로 들어서는 이 소도시는 호텔ㆍ주거ㆍ상업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선다. 이 사업지는 창원시에서 당초 사업시행자를 모집할 때 모든 건설사들이 손사래를 쳤던 사업이었다. 몇 년 동안 표류하던 사업을 창원시는 마침 도시와사람에 제안했고 하 회장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 은행ㆍ건설사ㆍ투자자 등을 설득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는 "민간 시행사에서 이 정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며 "'더 시티 세븐'을 통해 제 이름을 남길 만한 그런 '작품' 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5/26 16:53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