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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WTI 다시 40달러 돌파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및 석유공급 감소전망에 따라 다시 상승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전날보다 1.08달러 오른 배럴당 40.27달러를 기록, 지난 6월1일 이후 38일만에 40달러를 넘어섰다. 중동 두바이유는 34.61달러로 0.14달러 올랐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는 0.48달러 상승한 37.25달러로 거래가 마감됐다. 뉴욕상품시장(NYMEX)의 WTI 8월물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각각 1.25달러, 1.16달러 오른 40.33달러, 37.77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다 휘발유 공급 차질, 텍사스 BP사 정유공장의 가동중단 계획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미국 WTI를 중심으로 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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