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상플' MC도전… '투혼 예능' 기대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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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훈(왼쪽)이 7개월 만에 KBS2TV ‘상상플러스 시즌2’(이하 ‘상플’)에서 하차, 박재정(오른쪽)에게 자리를 넘겨준다.
김지훈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상플’의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김지훈은 지난해 7월 ‘상플’의 MC로 합류해 자신만의 예능 감각을 선보이며 사랑 받았다.
김지훈은 조만간 시작할 드라마 촬영 때문에 부득이하게 ‘상플’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MC에 도전한 김지훈은 프로그램 하차를 아쉬워하고 있다.
그 동안 ‘상플’을 통해 엉뚱하면서 코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김지훈은 24일 방송되는 '상플'에서 MC로써 마지막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지훈의 자리를 이어 받은 새 MC로는 KBS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이름을 알린 탤런트 박재정이 결정됐다.
오는 3월 전면적인 개편을 앞두고 재작진 측은 “박재정이 새 바람을 몰로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정이 지난 1월 27일 방송된 ‘상플’의 게스트로 출연, 재치 있는 입담과 노력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점이 MC 낙점의 큰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했던 박재정은 개인기를 선보이거나 갑자기 옷을 벗고 안에 입은 반팔 티에 본인이 직접 쓴 ‘연기는 투혼이다. 예능도 투혼이잖아’라는 문구를 보여주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박재정은 오는 26일 MC로서 첫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3월 3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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