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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종구 부품소재연구단장

"기술지원 요청 보름안 처리 연구인력 파견 공동개발도"국내 15개 공공 연구기관이 처음으로 네트워크를 형성, 부품ㆍ소재 기업에 맞춤형 종합기술지원 역할을 하는 부품ㆍ소재통합연구단이 최근 출범했다. 초대 단장으로 취임한 이종구생산기술연구원장(56)은 "공공연구기관이 중소기업을 위해 뭉쳤다는 것은 한국 기초산업발전에 엄청난 힘이 될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연구단은 연구소와 기업을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복덕방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단은 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 과학기술연구원과 과학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15개관소속 1만여 연구원과 1조원상당의 연구기자재 및 기술, 정보 등이 통합 연계운영된다. 따라서 부품ㆍ소재기업들에게는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소를 확보하는 셈이다. 이단장은 "기업들의 기술지원 요청을 15일이내에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체제를 갖춘 것은 물론 정보제공과 선진 첨단기술 이식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할 것"이라며 "연구단은 기업을 위한 기관으로서 부품ㆍ소재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술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기업들의 필요에 맞는 연구인력을 직접 파견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연구진들에게는 기업에서 인센티브와 스톡옵션을 제공토록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연구가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의 성공관건은 연구소측의 적극성인데 현재로선 모두가 대단한 열의를 갖고있어 기대가 크다"는 이단장은 "이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정부가 연구소에 예산상의 지원확대를 모색하는 것외에 추가로 연구원들의 재교육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즉 우수인력 파견에 따른 공백 등 연구소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키위해선진기술습득을 희망하는 연구원들에게 안식년형태의 재교육기회를 제공토록 정부가 뒷받침을 해주면 연구소와 연구원 모두가 만족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연구단은 올해 40억원의 예산으로 모두 255개기업에 기술지원과 정보제공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250억원을 확보, 1,000여개기업을 대상으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단장은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진국에 10여년뒤진 기초소재분야 기술차이를 2010년까지 극복할수 있을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참여기관을 확대하면서 부품ㆍ소재기업의 기술자생력을 높여 한국 기초산업을 세계적수준으로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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