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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멘토에게 물어보세요] <1>학력평가 점수 기대 못미치는데…

취약 영역·단원 파악하고<br>오답노트로 약점 보완해야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고3 수험생들의 2014학년도 대입 전쟁도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 수능부터 AㆍB형 선택형 수능을 도입함에 따라 입시 전략을 짜기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경제신문은 비교적 최근에 수능을 치른 선배 대학생들로부터 입시 전략과 공부 요령 등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Q. 최근 학력평가를 봤는데 점수가 기대치에 못 미치게 나왔습니다.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수능까지 8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 잘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A고교 3학년 김수현양)

A.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으면 누구나 낙담할 수밖에 없죠. 그러나 3월 학력평가는 입시라는 긴 레이스의 시작일 뿐입니다. 또 3월 학력평가는 고3 재학생들만 보는 시험이지만 6월 모의평가부터는 실력 있는 재수생들이 응시하고 진짜 수능에서는 삼수 이상의 수험생까지 합세해 같은 점수가 나오더라도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 연연해하지 말고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올라갈 일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특히 학력평가의 영역별 백분위를 통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보세요. 이를 통해 어떤 영역과 단원이 취약한지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학습할 것인지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구체적으로 학력평가를 채점하면서 틀린 문제와 정답을 골랐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는 문제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찍은 문제는 틀린 것으로 평가하는 게 옳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틀리게 된 판단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왜 틀렸는지 스스로 납득할 수 있도록 꼼꼼히 학습해야 합니다. 또 오답노트를 마련해 취약한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는 것도 복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달리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면서 어느 유형을 선택해야 할지 학생들의 고민이 더욱 많은데요. 언어와 수리는 A형과 B형이 계열별로 나뉘지만 영어는 수준별로 나뉘기 때문에 어느 유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입시의 당락이 결정될 정도로 중요합니다.



상위권이라면 당연히 B유형을 준비해야 하고 중ㆍ하위권 학생이라도 유형 선택에 따른 변수가 많으므로 B유형으로 준비하다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본 뒤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입시에서 탐구과목이 최대 3과목 선택에서 2과목 선택으로 바뀌는 만큼 지난해보다 좋은 등급과 백분위 점수를 얻는 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이라면 탐구영역 학습의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도움말=남혁진 연세대 정치외교ㆍ심리 05학번(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지식그루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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