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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10명중 7명…“현행 법정휴가제도 개선해야”

중국인 대다수가 현행 법정 휴일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국가여유국 등 중국 여행당국이 지난 10∼12일 신화망, 봉황망 등 다수 포털사이트를 통해 진행한 법정 휴일제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70∼80%는 현행 휴일제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총 134만명 이상이 참가한 봉황망 조사에서는 68.48%가 ‘불만’을 나타냈고, 소우후망과 신랑망 조사의 경우 각각 75.89%와 82.5%의 응답자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신화통신 등은 “(응답자) 대다수는 현행 휴일제도에 불만을 표시했다”며 특히 3일짜리 ‘소규모 황금연휴’ 제도에 대해 가장 반대가 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하루짜리 법정공휴일을 3일짜리 ‘소규모 황금연휴’로 지정하면서도 해당 법정공휴일을 전후한 주말 이틀은 평일처럼 운영하고 있다.

응답자들의 건의사항 중에서는 ‘노동절 황금연휴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춘절(春節·설) 연휴를 연장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중국 여행당국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사회과학원 여행연구센터를 통해 정밀하게 분석한 뒤 유관 부문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근년 들어 국경절 등 ‘황금연휴’마다 전국적으로 심각한 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지면서 휴일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의 휴일제도는 중국인들의 여행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만약 휴일제도가 바뀌면 한국을 포함한 해외여행 문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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