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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日경제 진단] 일, 물가 상승세 둔화


일본의 2월 소비자물가가 10개월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상반기중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2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 2005년=100기준)가 99.5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하락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변동성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99.4에 그쳐 10개월만에 처음으로 0.1% 떨어졌다. 물가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지역의 3월 근원 CPI도 역시 전년동기 대비 0.1%로 떨어졌다.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디플레이션 탈출 쪽으로 진행된다는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지만, 물가상승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치일정상 당분간 일본의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전망이 한층 굳어지게 됐다. 오타 히로코 경제재정상은 이날 각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물가상황은 변하지 않고 있다"고 디플레이션 탈피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했다. 그는 디플레이션 탈출 선언시기에 대해서는 "(5월 공개예정인)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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