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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장마에 동해안 상인들 ‘울상’

계속되는 궂은 날씨에 피서객이 크게 줄면서 동해안 지역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5일 강원도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속초해수욕장 개장에 이어 경포와 망상, 낙산해수욕장 등 동해안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4일 현재 25만9,3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만2,944명에 비해 10만3,583명이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강릉경포해수욕장이 올해보다 1주일 빠른 7월1일 문을 열었고 이 기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1만9,860명이었음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피서객은 지난해보다 24% 정도 줄었다. 지난해와 같이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속초해수욕장은 14일 현재 10만6,430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12만7,398명에 비해 2만968명(16%)이 줄었다. 이는 개장 이후 계속되는 장마 때문으로, 피서객으로 붐벼야 할 각 해수욕장 해변은 연일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 한 철 대목을 노리고 피서시즌을 기다려온 해수욕장 주변지역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주말에도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장마가 끝난다 해도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망온’이 다음 주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해안 피서는 이달 하순께야 제철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여름 동해안에서 운영되는 해수욕장은 94개로, 그동안 문을 열지 않았던 고성지역 해수욕장까지 15일 개장하면서 모두 문을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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