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9일 고양시에 소재한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선인장유전자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선인장유전자원센터는 폭설과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원형 철골강관 골조에 광 투과율과 보온성능이 우수한 신소재 플랙시글래스로 피복해 선인장 유전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최고 높이 13m, 660㎡ 규모로 지어져 높이 10m 이상의 대형 선인장 유전자원도 관리할 수 있다.
경기농기원은 수집한 선인장 유전자원 대부분이 외국이 원산지라 국내 환경에서 노지 월동이 어렵고, 대형 유전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전용온실 확보가 필요해 선인장유전자원센터를 신축했다고 설명했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선인장유전자원센터를 활용해 다양하고 희귀한 세계 선인장 유전자원 수집과 고품질 고부가 신품종을 개발한다. 선인장유전자원센터는 농업인과 도민의 체험학습장으로 다음 달부터 무료 개방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