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16일(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홈 2차전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7대1로 이겼다. 전날 4대6으로 졌던 샌프란시스코는 1패 뒤 첫 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1회말 선두 타자 앙헬 파간의 선제 1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4회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승리를 굳혔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라이언 보겔송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반면 포스트시즌 통산 10승(2패)을 자랑하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크리스 카펜터는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뉴욕 양키스에 2승무패로 앞서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