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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좋아도 발품 팔아야 기회 열려요

학교 취업센터 인재추천 의뢰 많아 틈틈이 방문해 남 모를 기회 잡아야<br>채용설명회서 인맥^팁 챙기고 취업포털 알림서비스도 관심을



좌절금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터넷 은어로 쓰이다 이제는 관용어구처럼 굳어진 말이다. 학업ㆍ취업ㆍ결혼까지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은 요즘 청년의 삶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좌절금지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말이지만 한창 취업문을 두드리는 구직자들에겐 더더욱 그렇다. 한 두 번 낙방했다고 주저앉는다면 모처럼 찾아 온 기회마저 날려버릴 수 있다.

구직에 있어서 의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치밀한 전략이다. 전략 없이 의욕만 앞섰다가는 똑 같은 실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의 도움을 받아 상반기 채용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구직자들이 갖춰야 할 필수전략을 알아본다.

남들보다 한 발이라도 더 움직이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취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할 때는 실력을 닦는 일만큼이나 발품을 파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어디부터 가야 할지 막막하다면 늘상 가는 학교부터 들어가보자. 아직까지 많은 기업이 학교의 취업지원센터나 학과 사무실에 '적합한 인재 추천'을 의뢰하고 있다. 틈나는 대로 센터나 사무실을 찾아가 눈도장을 찍어 놓으면 남들은 모르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기업에서 진행하는 채용설명회는 발품 필수코스다. 인사담당자가 채용에 관한 팁을 주는 데다 인맥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운이 좋으면 서류전형 면제 등의 특혜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와 두산그룹 등은 채용설명회에서 자기 PR을 실시, 우수자에게 서류전형을 면제해주기도 했다.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는 면접 준비는 혼자 하기 박차기 때문에 취업 스터디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러 사람들과 모의 면접을 반복하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많은 구직자가 바쁜 공채 시즌에 채용공고를 검색한다고 수시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드나든다. 이는 시간 낭비일 뿐 아니라 집중력도 떨어트리는 행동이다.



취업포털이 제공하는 다양한 채용 공고 알림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도 아끼고 효율적으로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다. 공채알림마루 서비스는 미리 선택해둔 기업의 공채 정보를 휴대폰ㆍ이메일ㆍ페이스북 등으로 자동으로 알려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맞춤 취업에 강한 사람인'을 이용하면 개인별 구직 패턴을 반영해 공고를 추천해준다.

해외 취업을 원한다면 'indeed 취업검색'앱이 유용하다. 이 앱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세계 50여개 국가의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100% 서류 전형에 합격할 수는 없다. 다만 실패를 그냥 흘려 보내느냐, 실패를 거울삼아 다음 도전에 반영하느냐에 따라 취업 성공 여부가 갈린다.

떨어진 지원서들을 종합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혹시 실수는 없었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사람인에 따르면 81%의 기업이 지원자의 이력서 실수에 대해 감점을 하고 있으며 특히 회사명을 잘못 쓰거나 제출서류를 첨부하지 않은 경우 바로 탈락으로 이어졌다.

의외로 많은 구직자들이 한 번 쓴 이력서를 다른 회사의 이력서에 '붙여넣기'하다가 회사명을 바꾸지 않는 실수를 저지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자신의 지원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면 주변 지인이나 취업지원센터의 전문 컨설턴트 등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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