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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변인, “묵묵히 일하는 잠수사 마음 상하게 했을까 깊이 우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잠수사 발언에 대해 “어제 일부 기자들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면서 세월호 수색 구조와 수색문제와 관련해 일상적인 얘기를 나눴다”며 “이 과정에서 현재 잠수사들이 오랜 잠수활동에 심신이 극도로 피곤하고 시신 수습 과정에 심리적 트라우마도 엄청나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 “이런 문맥에서 현장에 있는 가족들은 잠수사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마지막 한 명을 수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랄 것이고 또 가능하다면 정부가 인센티브를 통해서라도 피곤에 지친 잠수사들을 격려해주길 희망할 것이라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적인 구조와 수색활동을 벌이는 잠수사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까 깊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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