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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이미지 인식 기술 개발하는 '클디'에 1억 원 투자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11일 주식회사 클디(http://cldi.io, 대표 백승욱)에 1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클디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 이미지를 인식하고 그 안에 담긴 정보를 분석해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앞서 클디는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사업(TIPS) 선정에 따른 5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와 TIPS 선정을 발판으로 클디는 더 많은 데이터와 머신을 확충, 인식 가능한 개념 수를 확장하고 정확도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원천 기술 개발에 집중한 뒤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원천 인식기술 자체를 제공하는 API business와 맥락광고(contextual ad), 커머스(commerce) 시장은 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인터넷과 모바일 디바이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이미지 자체나 이미지에 기반한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색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정확도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클디의 Deep learning 방식의 인식 기술은 이미지 인식 기술 분야에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박진용 기자 yong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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