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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어쿠스틱 기타 제법인걸!

팬 위해 자비로 '숲속의 콘서트'


가수 이효리가 팬에게 '숲속의 콘서트'를 선사했다. 이효리는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의 한 연수원에서 '2010 효리&우리' 캠프를 진행했다. 이효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3주간 갈고 닦은 기타 솜씨를 뽐내며 10여 곡의 노래를 편곡해 선보였다. 이효리는 솔로 데뷔 곡 <텐 미닛>을 비롯해 <마지막 인사>, <스캔들> 등을 소화했다. 리한나의 <엄브렐러>를 비롯해 대부분의 노래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는 후문이다. 이효리와 밴드가 만들어내는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숲 속에 울려 퍼지는 듯한 모습이 연출돼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이같은 사실은 이효리의 팬카페와 그의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졌다. 캠프에 참가한 팬들의 후기와 사진이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속속 올라오면서 화제를 더하고 있다. 이효리는 이날 자리를 위해 외부에서 후원이나 협찬을 받지 않고 1,000만 원 이상의 경비를 자비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데뷔 이래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고민하다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이날 오후 팬들에게 직접 배식을 하는가 하면 함께 땀을 흘리며 운동회도 함께 즐겼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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