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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EPL 첫 공격포인트

애스턴빌라전 1분 남기고 동점골 도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신입생' 기성용(24ㆍ스완지시티)이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스완지를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EPL 21라운드 애스턴빌라전. 홈팀 스완지는 1대2로 뒤지고 있었고 시간은 94분을 향해가고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라 남은 시간은 불과 1분. 패색이 짙던 스완지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긴 것은 후반 17분 교체투입된 기성용의 투지였다.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골문을 등지고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수비수 3명을 달고 넘어지면서 뒤쪽의 대니 그래엄에게 기어코 패스를 연결했다. 그래엄은 첫 번째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자 그대로 발리슈팅으로 연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2대2 무승부로 마무리한 스완지는 7승8무6패(승점 29)로 8위에 자리했다.

기성용의 패스가 곧바로 골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경기 후 EPL 공식홈페이지는 기성용의 도움을 인정했다.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에서 이적한 뒤 첫 공격포인트. 리그 17경기 출전 만에 나온 1호 어시스트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활기찬 발놀림"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기성용에게 평점 6을 매겼다. 스완지의 다음 경기는 12일 밤12시 에버턴전. 최근 다소 체력이 떨어진 듯 패스의 질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던 기성용으로서는 꿀맛 같은 열흘간의 휴식이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위건을 4대0으로 대파하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두 골을 폭발한 맨유의 로빈 판페르시는 리그 14골로 득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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