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최대 510만유로(약 75억원)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당초 루니를 영입하고자 비야와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를 묶어 트레이드 카드로 내민 것으로 전해졌었다. 카드 중 한 장이 날아가면서 루니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사실상 불투명해진 셈이다. 잉글랜드 첼시가 주급 24만파운드(약 4억원)를 내걸고 루니의 이적을 추진 중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아직은 소문 수준이다.
한편 맨유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는 루니를 겨냥해 “맨유를 떠나면 후회할 것이다. 맨유보다 더 나은 곳은 없다”고 말했다고 9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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