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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와 똑같은 집 지어 신뢰 쌓았죠"

이장근 한라건설 중국법인장

이장근

SetSectionName(); "모델하우스와 똑같은 집 지어 신뢰 쌓았죠" 이장근 한라건설 중국법인장 윤홍우기자 이장근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신뢰가 곧 한국 업체만의 경쟁력이며 가장 훌륭한 광고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한라건설 중국 법인인 한라천진방지산유한공사의 법인장을 맡고 있는 이장근(54) 전무는 지난 1993년부터 무려 17년 동안 한라건설의 중국 사업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중국통이다. 한라건설이 중국 톈진을 전략지역으로 선택, 단독으로 법인을 설립해 토지를 매입하고 안정되게 분양하기까지는 이 전무의 역할이 가장 컸다. 이 전무는 "중국사업을 꾸준히 지속하기 위해 장사꾼이 아니라 중국 관리라는 생각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와 업체 간 불신의 벽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은 결국 '신뢰'이며 이를 확보해야만 이방인인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무는 "향읍 국제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중국인들이 화려한 내부에 감탄하지만 정말 이렇게 아파트를 지어줄까 하는 불신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모델하우스와 똑같은 아파트에 올해부터 입주가 시작되면 한국 업체를 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톈진에 중국 법인을 세운 것은 2005년.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IMF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버티며 개발 가능성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톈진을 점찍었다. 이 전무의 이 같은 예상은 적중했다. 최근 중국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개발특구인 톈진의 부동산시장은 상하이ㆍ항저우처럼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지 않다. 이 전무는 "1월 말 긴축정책이 발표되면서 이 지역도 은행 대출이 일시적으로 중단돼 일부 가계약이 본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했으나 2월 들어 대출이 재개됐고 본계약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톈진은 2006년 국가발전전략지역에 포함된 후 외자유치를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도 부동산 자산 상승을 어느 정도 용인하고 있다. 한편 한라건설은 이번 향읍국제프로젝트 이후 새로운 중국 개발사업과 건설 신사업에도 시동을 걸 계획이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의 중국 사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수년간의 경험으로 다져진 탄탄한 중국 인맥과 현지 인력의 전문성이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전무는 "톈진은 물론 상하이나 베이징에서도 새로운 사업지를 물색하고 있다"며 "개발사업은 물론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에 새로 진출하는 한국 업체의 건설관리(CM) 등을 맡는 신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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