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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웃도어 불량 등산화 빼돌려 유통

용인경찰서, 하청업체 직원 등 7명 기소

용인서부경찰서는 29일 국내 한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불량 등산화를 빼돌려 시중에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모 하청업체 임원 이모(5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빼돌린 등산화를 사들여 유통한 김모(67)씨 등 다른 유통업자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소재 모 신발제조업체 임원인 이씨 등 2명은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검인 과정에서 불량 판정을 받은 등산화 400켤레(5천만원 상당)를 빼돌려 지난해 8월 부산의 신발 유통업자 김씨에게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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