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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美 매장 확대계획 대폭 축소

월마트가 미국내 매장 확장 계획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대신에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가 제고에 힘을 쏟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마트가 당초 올해 265~270개의 미국내 매장을 열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3분의 1 정도 줄어든 190~200개만 개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오는 2010년까지 연간 약 170개 정도의 매장만 신설할 계획이다. 신문은 월마트가 지난해 미국 소매 매장 확장의 4분의 1을 차지한 만큼 이번 계획이 소매업ㆍ건설업ㆍ노동시장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월마트는 올해 자본 투자를 15억달러 줄어든 155억달러로 책정했다. 이 자금은 자사주 매입 등 투자자들이 그 동안 요구해 왔던 주가 부양에 사용할 예정이다. 월마트는 자사주 매입 기간을 정하지 않은 채 1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겠다고만 밝혔다. 이 소식으로 월마트 주가는 지난 1일(현지시간) 3.9%(1.87달러) 상승한 49.47달러로 마감했다. 토마스 쉐위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장 확장 계획 축소가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수익과 적절한 성장 수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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