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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中企,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 수단으로 활용해야”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 발간

해외직접구매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국경을 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직접 수출하는 루트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9일 발간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실크로드인가 신기루인가’ 보고서에서 국내 거래에 머물던 전자상거래가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수출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검색기술 및 페이팔(국제 결제 시스템)의 발달로 수입업체를 통하지 않고 해외 업체에 직접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의 약 14%(약 44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시장인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우 전자상거래의 각각 7.1%, 10.6%가 국가간 거래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기업 입장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새로운 수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거대 인접 소비시장으로의 직접 판매 강화 ▦해외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 제고 서비스 확대 ▦저렴하거나 특이한 아이템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정부는 온라인 수출신고의 간소화 및 인센티브 부여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필재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새로운 인터넷 쇼핑 구매자가 매년 3,500만명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온라인 판매기업이 인접한 캐나다 시장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자국시장화 하듯이 한국 기업은 인접한 중국시장 공략에 전자상거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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