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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弱달러' 강조에도 원·달러 환율 1400원 뚫을수도… 美-EU, 스코틀랜드 관세 담판 ‘집중’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트럼프 “더 약한 달러” 발언에도 한미 관세협상 불확실성 증폭

美-EU 스코틀랜드서 관세 담판… 3차 미중협상도 이어져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 전망… 글로벌 시장 변동성 급증 전망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약달러 선언에 글로벌 시장 요동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관세협상: 다음 달 1일 한미 관세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더 약한 달러”를 강조했지만 관세협상 불확실성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 미EU 무역협상: 트럼프 대통령이 EU와 스코틀랜드에서 관세 담판을 벌이며 15% 상호관세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U는 합의 불발에 대비해 930억 유로(약 150조 원) 규모의 보복관세안을 확정했으며 28~29일에는 3차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이 예정돼 있다.

■ 미중 AI경쟁: 중국이 ‘세계AI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하며 미국의 AI 행동계획에 맞서고 있어 글로벌 AI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 글로벌 AI 혁신지수에서 미중 격차가 22.02에서 19.96으로 축소되면서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 “더 弱달러” 강조했지만…환율 상단 1400원 뚫을수도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 약한 달러”를 강조했으나 다음 달 1일 한미 관세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377.9원에서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5월 중순 1300원대 중반에서 최근 1370~1385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15%를 초과하는 관세가 부과될 경우 환율이 1400원대로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펀더멘털 요인을 고려할 때 향후 2주간 1350~1390원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2. 美·EU, 스코틀랜드 ‘관세 담판’…3차 미중협상도 앞둬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스코틀랜드에서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관세 문제를 논의한다. 최근까지 미국과 EU는 모든 EU산 상품에 15%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항공기·의료기기·주류 등에는 관세를 제한적으로 면제해주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스코틀랜드 착륙 직후 ‘EU와 무역 협상에서 미해결 쟁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쟁점은 아마도 20개 사안에 관련돼 있다”고 답했다. 출발에 앞서서는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도 낮게 평가했다. EU는 합의 불발에 대비해 미국산 항공기·자동차·버번위스키 등 930억 유로(약 150조 원) 규모의 보복관세안을 확정했다.

3. 리창 “AI, 특정국가 전유물 돼선 안돼”…美겨냥 ‘세계AI협력기구’ 제안

- 핵심 요약: 리창 중국 총리가 26일 상하이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개막식에서 “AI는 소수 국가나 기업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며 ‘세계AI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이는 트럼프의 ‘AI 행동계획’ 발표 직후 나온 것으로 미국의 AI 기술 독점에 대한 정면 비판으로 해석된다. 이번 제안은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혀가는 중국의 자신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중국의 기술 플랫폼을 전 세계로 확장하려는 의지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중국과학기술정보연구소와 베이징대학이 발표한 글로벌 AI 혁신지수에서 미국은 77.97점으로 1위, 중국은 58.0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미중 격차가 작년 22.02에서 올해 19.96으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관세협상 카드라더니…“조선·반도체·철강 1년 내내 쟁의할 판”

- 핵심 요약: 민주당이 다음 달 4일을 데드라인으로 노조법 개정안 통과를 추진한다. 노조법 개정안은 2012년 한진중공업 파업 사태 당시 불법 쟁의행위를 한 노조 간부가 158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에 내몰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사건 등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요구가 반영된 법안이다. 이로 인해 조선·반도체·철강 등 주력 산업의 경쟁력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005930)는 1차 협력사만 2503곳,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국내 374곳, 포스코는 1663곳을 두고 있어 수백 건의 단체교섭 요구에 직면할 전망이다. 한화오션(042660)(68.1%)과 삼성중공업(010140)(63.4%)의 간접고용 비율이 60%를 넘는다. 국내 주요 조선 7개사와 같은 사업장 내에서 일하는 협력사는 약 700곳, 블록 납품 등을 위해 사업장 밖에 위치한 협력사는 1000여 곳에 이른다.

5. 촘촘한 로봇 생태계 구축…화웨이엔 “기술력 엔비디아급” 호평



- 핵심 요약: 중국 유니트리가 26일 키 121㎝, 몸무게 25㎏의 휴머노이드 로봇 ‘R1’을 공개했다. R1은 26개의 관절을 갖춰 기존 H1(19개)과 G1(23개)보다 관절 수가 많아졌다. 화웨이는 차세대 AI 시스템 ‘성텅 384 슈퍼팟’을 최초 공개했으며 어센드 910C 칩 384개를 사용한 이 시스템은 로이터통신으로부터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NVL72 시스템과 정면으로 맞서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세계인공지능대회(WAIC)는 전시 면적이 7만㎡를 돌파했으며 8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3000여 개의 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6. 고환율에 비료값도 껑충…농가에 부담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2021년 이후 평균 1289원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비료 원료 가격이 급등했다. 요소 가격은 2020년 톤 당 245달러에서 2022년 925달러로 3.8배, DAP는 388달러에서 954달러로 2.5배 뛰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2012~2020년까지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2021년 이후 올 4월까지 평균 1289원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3년간 주요 제조사 대부분이 순외환손실을 기록했다. 김상효 KREI 연구위원은 “비료 가격 안정기금 또는 가격연동형 보조제도 도입이 필요하며 환위험 공동 대응기금이나 전략 원료 비축 제도 확대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미 관세협상이 원화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환율 상승과 수출기업 실적 부진이 우려됩니다. 다음 달 1일 관세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377.9원에서 14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세가 부과될 경우 환율 급등과 함께 한국 수출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한국 자산에 대한 환헤지를 강화하고 관세에 민감한 섹터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조선·철강·자동차 등 관세 민감 업종보다는 IT·바이오 등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분야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Q. 미중 AI 패권경쟁에서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요?

A. 양극화 구조에 대비한 분산투자가 필요합니다. 트럼프의 AI 행동계획과 중국의 세계AI협력기구 제안으로 글로벌 AI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AI 혁신지수에서 미중 격차가 축소되고 있어 중국의 추격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 AI 기업에 적절히 분산투자하되 기술 제재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화웨이·유니트리 같은 중국 기술 자립 기업과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를 균형있게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Q. 고환율이 원자재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A. 수입 의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헤지가 필요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평균 1289원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비료·에너지 등 수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요소는 3.8배, DAP는 2.5배 뛰는 등 한번 오른 원자재 가격은 환율 하락에도 쉽게 내려가지 않는 특성을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 목적으로 원자재 관련 투자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비료·구리·리튬 등 필수 원자재 관련 투자상품을 통해 고환율과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한국 자산 환율 리스크 관리: 관세협상 불확실성으로 환헤지 비율 상향 조정 필요

✓ 美·EU 관세협상 영향: 자동차·철강 등 민감 섹터 주의, 의료·항공 등 면제 가능 분야 주목

✓ AI 패권경쟁 대응: 미중 양극화 구조에서 기술 분야 분산투자 전략 강화

✓ 원자재 인플레이션 대비: 고환율 지속 시 원자재 관련 투자로 헤지 포지션 구축

[키워드 TOP 5]

한미 관세협상, 달러 강세, AI 패권경쟁, 원자재 인플레이션, 환율 리스크, 노동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28일(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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