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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D-1] KLPGA '올해의 선수' 이곳서 결정된다

우승 ~ 10위까지 포인트 받아

김효주 톱10 들면 '대상' 확정

31일부터 사흘간 계속되는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뽑는 대회다.

KLPGA 투어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부터 10위까지 포인트를 주는데 이 포인트의 한 시즌 합계가 가장 많은 선수에게 대상이 수여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올해의 선수에 해당하는 상이다. 수상에 따른 상품은 없지만 선수들은 상금왕과 함께 대상을 가장 영예롭게 여긴다.

김효주(19·롯데)는 지난주 대회에서 상금왕을 확정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대상마저 결정지을 태세다. 현재 대상 포인트 566점으로 선두. 449점의 2위 이정민(22·비씨카드)과는 117점 차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10위 안에만 들면 시즌 종료까지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대상을 확정한다. 1~10위에게 주는 포인트가 40·22·19·17·16·15·14·13·12·11점이기 때문이다. 김효주가 10위로 마쳐 11점을 추가하면 포인트 합계는 577점이 된다. 이정민이 이번 대회 포함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120점을 보태도 569점에 머물러 역전이 불가능하다. 물론 이정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김효주가 10위 밖으로 밀리면 대상 경쟁은 다음 대회로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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