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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장교란 악성 루머 즉시 고발"
입력2011-08-10 20:43:12
수정
2011.08.10 20:43:12
금융감독원은 10일 악성 루머를 유포해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의 경우 발견 즉시 조사에 착수해 사법 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와 연계해 증권정보 사이트, 메신저 등을 이용해 루머를 퍼뜨리는 것을 집중 감시하기로 했다. 특히 근거 없는 금융시장 위기설로 투자자의 불안을 조성하거나 특정 기업을 음해하는 경우 등이 주요 대상이다.
금감원은 악성 루머 유포 등 불공정거래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으면 즉시 불공정거래 신고센터((02)3145-5555, 5558)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이 출렁이고 있어 시장안정을 위해 악성 루머 등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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