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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남북간 청산결제은행 추진

수출입은행은 11일 남북한 당국이 남북경제공동위원회 구성을 통해 남북한간 청산결제협정을 체결할 경우 남한의 청산결제은행 역할을 담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92년 9월 남북한이 기본합의서와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통해 『남북한간 물자교류에 대한 대금결제는 청산결제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청산결제은행은 남북 당국간 합의로 정한다』라고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수출입은행은 청산결제은행으로는 경제협력기금·남북협력기금 등을 관장하며 대외거래를 전담하는 수출입은행과 북한의 조선무역은행이 유력시된다고 주장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남북협력기금 관리를 통해 대북 금융지원 업무를 전담해왔으며 과거 구소련 등 북방국가와의 거래경험 등도 풍부해 청산결제은행으로 적격』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특히 지난 92년 남북한 청산결제방식 합의 후 청산결제은행 지정에 대비, 남북한 청산계정 설치운용 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북한의 과거 청산계정 운용사례 조사와 청산결제제도 운영시뮬레이션 작성 등을 통해 청산결제은행 업무수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아울러 청산결제 관련업무의 효율적 수행과 대북 경수로자금 관리는 물론 투자 및 플랜트 수출 등이 활성화되는 경우를 대비, 북한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4/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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