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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 닛산 브랜드로 수출 개시

그동안 내수시장 공략에 주력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해외 수출에도 본격 나선다. 르노삼성차는 7일 경남 마산항에서 임직원과 닛산자동차 관계자 등 1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소형세단 SM3의 첫 수출 선적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적된 SM3는 총 1천694대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로 향한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물량을 포함해 올해 러시아와 중동 등에 총 3만여대를 수출,현지에서 닛산 브랜드(써니 혹은 알메로)로 판매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작년 총 수출대수가 3천610대에 불과했다. 르노삼성차는 내달 초 부산공장 가동을 2교대로 전환해 현재 SM3를 포함해 연간12만대인 생산량을 15만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SM3가 영상 55도의 중동과 영하 30도의 러시아에서 진행된 성능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 조돈영 부사장은 "SM3의 닛산 브랜드 수출은 출범 후 5년6개월간 구축해 온 품질과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라며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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