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내달 전국 62개 사업장에서 총 5만3,89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 물량은 27곳, 2만7,564가구(서울 9곳 6,356가구, 경기 17곳 1만7,237가구, 인천 1곳 3,971가구)다.
최근 수도권 분양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는데다 추석 이후 수도권에서 ‘알짜’ 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수요자의 관심도 수도권 분양 시장에 몰릴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강남 재건축 사업장에 대한 관심이 특히 클 것으로 보인다.
SH공사는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1단지와 서초구 내곡지구 1단지에 각각 전용면적 59∼114㎡ 총 787가구(사전예약자 물량 포함), 1,264가구를 공급한다. 세곡지구는 서울지하철 3호선 일원역과 수서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내곡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과 가깝다.
GS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 중 114㎡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이며, 명문 학군 배정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문정동에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관광호텔, 문화시설이 망라된 대형 복합단지 ‘파크하비오’를 공급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1㎡ 총 999가구로 구성되며, 지하철 8호선 장지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대우건설은 관악구 행운동에 짓는 ‘관악 파크 푸르지오’도 함께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63가구 중 1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949가구 가운데 4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서 걸어서 6분가량 걸린다.
수도권에서는 강남 접근성이 좋은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 동탄2신도시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