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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회전교차로 내년까지 20곳으로 확대

지체도 55%↓ 통행속도 121%↑<br>사고 66%나 줄어 효과 뛰어나

서울시는 신호등 없이 원형으로 조성되는 회전교차로를 내년까지 7개소를 더 늘려 총 20개소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30일 서울시는 올 상반기 완공한 회전교차로 3곳을 대상으로 설치 전후 1주일간 교통 상황을 분석한 결과 교차로 통과시 지체도가 사거리 교차로 신호등 설치때보다 평균 55%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차로 진입속도는 38.1% 줄고, 교통사고도 66%나 감소했다.

분석 지점인 은평문화회관 앞, 암사역 입구, 강변 그대가 아파트(강동구) 주변 회전교차로에서는 평균 통행속도가 설치 전 시속 11.7km에서 설치 후 25.8km로 배 이상 빨라졌다. 신호가 없어지면서 차량 한 대가 교차로를 통과할 때 걸리는 시간도 평균 40.8초에서 18.2초로 빨라졌다.

또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시내 5곳의 회전교차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치 전후 연간 사고 건수는 6건에서 2건으로 줄었고, 인명 피해도 9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다.



서울시는 교차로 내 통행속도는 빨라지고 사고위험은 줄어드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내년까지 회전교차로를 7곳 추가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연말까지 봉림교사거리(관악구) 등 4개 지점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신대방 벽산아파트(동작구) 등 3개 지점에 추가 설치해 총 20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사거리 신호등 교차로와 비교해 진입속도가 빠르고 교통사고도 감소하는 등 안전성이 높다”며 “시민을 대상으로 회전교차로의 장점과 통행 방법을 꾸준히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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