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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빅3' 분양 초읽기 관심

은평뉴타운·파주 운정신도시·인천 청라<br>은평, 녹지율·교육환경 우수…교통은 불편<br>운정, 성장 잠재력 높지만 기반시설 모자라<br>청라, 발전 가능성 매력·유해시설 많아 단점


이른바 ‘수도권 빅3’로 불리는 은평뉴타운,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의 분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들 지역은 일찍부터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곳. 하지만 입지를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맞는 사업장을 고르는 지혜도 필요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청약가점제 점수가 최소 50~55점 이상인 청약자는 수도권 빅3 어느 사업장에 청약해도 투자 측면에서는 유망하다. 그러나 유망지역이라도 장단점은 있게 마련. 자신의 자금여력은 물론 직장과의 거리, 주거 여건 등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맞는 사업장을 고르는 것이 투자는 물론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은평뉴타운=다른 지역에 비해 주거 쾌적성과 교육 여건이 돋보인다. 은평뉴타운은 녹지율이 42%로 판교(36%)보다 녹지 공간이 풍부하고 용적률 151%가 적용돼 최고층이 15층으로 단지 개방감이 뛰어나다. 구역 내에 유치원 7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이 들어서고 자립형 사립고 등 우수 사립학교도 유치할 계획이다. 도로 여건은 은평뉴타운의 가장 큰 단점이다. 지하철 3호선이 은평뉴타운을 관통하고 도심권 진입을 위한 주변 도로 확장 및 신설 계획이 있기는 하지만 완공일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입주 이후에도 불편이 예상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저렴한 분양가와 높은 미래가치가 장점이다. 민간업체 일반분양 물량의 분양가는 전용 85㎡ 이하의 경우 3.3㎡당 900만원 안팎, 전용 85㎡ 초과의 경우에는 3.3㎡당 900만~1,1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신도시 주변의 탄탄한 개발 호재도 미래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주변에 교하택지개발지구, 파주LCD공장, 출판문화단지, 고양 국제전시장, 지방 산업단지, 남북화물내륙기지(2011년 완공) 등의 개발 호재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 반면 서울과의 접근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경의선 복원이나 제2자유로 개통 등 개발 계획이 있기는 하지만 신도시의 전체 상주인구를 감안하면 교통 수용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또 각종 산업단지 개발 계획에도 불구하고 자족도시로 부상할 만한 산업기반시설이 부족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인천 청라지구=향후 발전 가능성과 교육 여건이 장점이다. 청라지구는 송도신도시와 함께 서해안 개발의 핵심 축이어서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세계무역센터(WTC)빌딩을 비롯해 호텔, 상업ㆍ문화시설, 병원, 외국인 전용 주거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또 검단신도시가 건설되면 향후 배후도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여건도 좋아진다. 영국 서레이대와 세계랭킹 40위권에 드는 호주 모나시대, 호텔경영학으로 유명한 미국 네바다주립대 등이 유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청라지구 주변에는 유해시설이 많다는 것이 단점이다. 청라지구를 중심으로 서쪽에 발전소가 있고 북쪽에는 주물공단이 자리하고 있다. 완충역할을 할 수 있는 산 등의 녹지축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주거 쾌적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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