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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당분간 럭비공 장세 지속"

오바마 경기부양 추진등 변수 많고 개인비중 늘어 변동성 클듯

증시가 당분간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적으로 굵직굵직한 변수들이 예정돼 있고 수급차원에서도 개인의 매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상승과 하락을 잇따라 오가며 좀처럼 흐름을 종잡을 수 없는 ‘럭비공 장세’를 보였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신용평가사인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의 호악재가 번갈아가며 증시를 장악해 일중 등락이 컸다. 문제는 증시가 앞으로도 일정한 방향을 잡기보다는 대내외 빅뉴스에 심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 우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로운 경기부양책 추진 강도와 함께 AIG의 추가 구제금융과 GM 등 자동차업계의 지원 여부가 변수다. 이와 함께 국내 옵션만기일(13일), 미국의 10월 소매판매(14일), 그리고 15일 개최될 G20 정상회담 등도 증시를 출렁거리게 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곽병렬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을 전후로 기대와 실망이 엇갈리는 급등락 장세가 연출되면서 정책 불확실성도 높아져 뉴스에 따라 출렁이는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큰 변화가 없지만 개인들의 매매비중이 최근 급증한 점도 단기 변동성을 높일 요소로 꼽힌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점유율은 63%까지 높아졌다. 반면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가의 거래대금 점유율은 10%대 중후반까지 하락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참여자들의 매매 행태가 단기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시장의 변동성은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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