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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해남 관광레저 도시… 삼호지구 연내 착공될듯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 지구 중 삼호지구가 연내 착공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삼호지구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 서남해안레저㈜가 삼호지구 실시계획을 수립, 지난 1일 도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오는 9일까지 서류 검토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삼호지구 실시계획은 866만1,000㎡의 면적에 총사업비 4,470억원을 투자해 스포츠단지, 승마장, 마리나, 신재생에너지 단지, 골프장 등을 2025년까지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가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면 이후 중앙부처의 협의와 기업도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께 승인이 완료돼 12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삼호지구 건설 기간동안 생산 유발효과는 2조8,000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총 3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00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함께 1,100억원의 소득 유발효과가 발생하는 등 전남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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