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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대북사업은…"

8월 4일 공식입장 표명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8월4일 대북사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 28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고 정몽헌 회장의 5주기 기일을 맞아 각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경기도 하남시 소재 창우리 선영을 방문해 고인을 기리고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 대한 그룹 차원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선영을 찾은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번 금강산 사태와 대북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당초 다음달 4~7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현대그룹 신입사원 수련회에 참석해 고 정몽헌 회장의 추모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금강산 사태로 수련회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창우리에서 추모식을 갖기로 했다.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직후 본지 기자와 만나 “대북사업은 어려워도 계속해야 한다. 하지만 당분간 (사태해결을 위해) 방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그룹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하지 않았다. 특히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수차례 북한을 방문하고 지난 24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으로 출두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지만 현 회장은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금강산 사태와 관련해 현대아산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정작 전체 경영을 맡고 있는 총수는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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