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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메시' 토레스 울렸다

국왕컵 8강 1차전 후반 결승골

난적 AT 꺾고 토레스에 판전승

'진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돌아온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판정승을 거뒀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후반 40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첫 번째 슈팅이 막혔으나 키커 메시는 달려들며 밀어 넣었다. 올 시즌 29호골. 바르셀로나는 1대0으로 이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는 3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2차전은 29일 아틀레티코 홈구장에서 벌어진다.

리버풀과 첼시, AC밀란을 거쳐 7년 만에 친정에 복귀,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렸던 토레스는 전반만 뛰고 마리오 만주키치로 교체됐다.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2차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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