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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R-라인 및 컴포트 모델 출시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선도하는 티구안에 R-라인과 컴포트 모델을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한다고 8일 밝혔다. 컴포트 모델은 이미 판매가 시작됐으며 R-라인은 오는 20일에 출시할 예정으로 사전 계약을 받는다.

티구안 2.0 TDI R-라인은 티구안 최상위 모델이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R-라인 로고가 새겨지고 말로리 알로이 휠, 스포츠 서스펜션, R 스타일의 앞뒤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R-라인 로고가 새겨진 비엔나 가죽시트 등 R-라인 패키지가 더해졌다. 리어뷰(후방) 카메라를 새롭게 추가해 주차가 서툰 여성 운전자나 초보자들은 기존 파크어시스트(주차보조시스템) 2.0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리어뷰 카메라는 기존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에도 추가로 장착된다.

컴포트 모델은 파노라마 선루프, 파크어시스트, 앞좌석 파크파일럿(주변 사물과의 거리를 센서가 감지해 화면으로 알려주는 기능) 등을 제외해 가격을 3,000만원대로 낮췄다.

새로운 두 모델의 엔진과 변속기 등은 기존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과 동일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라인업을 총 3종으로 늘려 보다 폭넓은 고객층에 다가가고 수입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회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티구안은 지난해 총 1,458대가 판매되면서 수입 SUV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며 “두 모델이 새롭게 추가돼 명실상부한 수입차 최고 SUV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티구안의 국내 판매 가격은 컴포트 모델이 3,790만원, R-라인 모델이 4,790만원이며, 기존 프리미엄 모델은 4,4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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