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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13년 만에 일기예보…시청자 반색


대한민국 최초 기상캐스터 김동완(사진) 전 기상통보관이 13년 만에 마이크를 잡았다. 문화방송 기상캐스터로 1980~90년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김 전 통보관은 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방송'에 출연, 13년 만에 일기예보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현역 활동 당시 종이에 매직으로 기압골을 그려가며 쉽게 날씨를 알려주던 김 전 통보관은 이날 일기예보에서 현역 때와 마찬가지로 구수한 목소리와 능숙한 솜씨로 6일 날씨를 전했다. 시청자들은 "현직을 떠난 지 13년 만의 예보인데도 녹슬지 않은 진행솜씨가 빛났다", "복잡한 설명 없이 쉽고 친근하게 날씨를 알려주던 예전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김동완 전 통보관은 기상청 예보과장을 거쳐 1982년에서 92년까지 MBC 기상캐스터로 근무했으며, 1992년 퇴직하고 나서도 1997년까지 프리랜서로 뉴스데스크에 출연했다. 지난 3월 제60회 세계 기상의 날에는 그 공로를 인정 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한편, 5일 방송된 'MBC 뉴스데크스 40주년 특집 방송'은 초대 앵커인 박근숙 현 MBC 사우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정동영, 엄기영, 백지연 등 역대 뉴스데스크 앵커들이 한자리에 모여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특집 방송으로 꾸며졌다. 김국진과 김용만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뉴스데스크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잊지 못할 역대 방송 사고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9시부터 진행된 2부에서는 권재홍, 이정민 현 앵커와 추억의 선배 앵커들이 함께 뉴스를 진행하면서 40년 뉴스데스크의 역사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MBC는 11월 1일부터 가을 개편을 맞아 뉴스데스크의 주말 방송 시간을 오후 9시에서 8시로 변경,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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