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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 아시아 투자 거점 韓·中으로 이동 조짐

日·타이완선 지분 매각

시티그룹의 아시아 거점이 이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아시아 영업의 중심 축이었던 일본과 타이완에서 잇달아 지분을 매각하고 있는 반면 중국과 한국에 투자는 강화하고 있다. 시티그룹은 28일 타이완 후본 파이낸셜 홀딩스 지분을 점차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티그룹은 아시아 영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00년 후본 파이낸셜의 지분 15%를 7억5,000만달러에 매입했었다. 씨티는 우선 후본 파이낸셜의 주식 가운데 0.8%를 매각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선 조만간 전체 보유 지분을 장내에서 매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시티그룹은 일본 증권사 닛코 코디얼의 지분 매각 계획을 밝혔다. 시티그룹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분 21%를 12월까지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시티는 지난 98년 닛코 코디얼의 지분 9.5%와 전환 사채(CB)를 인수한 후 닛코 코디얼에 투자은행 업무의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일본과 타이완에서 지분을 매각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시티그룹은 중국과 한국에 대한 투자는 확대하고 있다. 시티는 지난 2월 상하이 푸동 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중국 내 신용카드사를 출범시켰고, 6월에는 보험업무를 위한 중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또 한미은행의 지분 97.5%를 매입, 한국 소매금융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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