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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가시스템 바꾼다

정부 시장개입 줄이고 실시간 가격변동 체계로<br>광둥성등 휘발유대란 계속

정유사의 공급 기피로 광둥ㆍ산동 등 일부 지역에서 휘발류 대란을 겪고 있는 중국이 유가결정 방식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차이나비즈니스포스트를 인용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석유가격을 좀 더 자주 변경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DRC의 에너지정책 담당자들은 지난 13일 석유업체 임원들과 회동을 갖고 기존의 유가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유가 결정기간을 기존 한 달에서 2주 이내로 단축하고 정부의 시장 개입을 점차 줄이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에서 통제하던 유가 결정방식을 실시간 가격 변동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가 결정시스템이 바뀌면 국영 석유회사들의 수익은 증가하고 따라서 자국내 석유 공급량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현재의 휘발류난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중국 정부의 분석이다. 한편 중국은 정유사들이 정부의 가격통제에 반발, 자국내 휘발류 공급량을 줄이면서 광둥성ㆍ헤이룽성ㆍ산둥성 등에서는 주유소의 절반 이상이 영업을 중단하는 등 극심한 휘발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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